쉬폰케이크를 만든다고 해서 설렜고, 기대되었습니다.

별립법과 거의 동일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는 일명 쉬폰법(시퐁법)으로 제조하게 됩니다.

 

별립법과 쉬폰법의 차이점은 노른자 반죽에 있습니다. 

 

별립법 : 노른자를 직접 미친듯이 저어서 거품 + 흰자를 기계로 거품 생성(=머랭)

쉬폰법 : 노른자를 거품까지 안 만들어도 됩니다. 설탕,소금이 완전히 녹지 않아도 됩니다. 

 

즉,

 

별립법은 노른자 거품(100% 섞어 완료) + 흰자 거품

쉬폰법은 노른자 반죽(대충 휘저어 완료) + 흰자 거품

 

 

[제조 과정]

1. 흰자와 노른자를 별도의 그릇에 분리해줍니다.

2. 노른자 그릇에 설탕A와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섞어줍니다. (여기서 설탕,소금이 완전히 녹지 않아도 됩니다)

3. 물과 식용유를 투입한 뒤, 섞어줍니다.

4. 체 친 가루(박력분 + 베이킹파우더)를 투입합니다. 덩어리가 없고, 반죽이 매끈해질때까지 저어줍니다.

5. 4번이 거의 완성해갈때쯤, 흰자와 설탕B를 믹싱기에 넣고 머랭을 만들어줍니다.

6. 노란자 반죽에 머랭을 1/3에 나누어 투입합니다. (비중이 여기서 결정됩니다.) 

7. 비중은 0.5 +- 0.05가 나오면 됩니다.

8. 팬닝 : 쉬퐁팬에 4개를 사용합니다. 팬닝 시에는, 짤주머니를 사용합니다. 4개에 골고루 반죽을 분할해서 넣어줍니다.

   다 넣은 후, 젓가락으로 빙빙 돌려주며 한 바퀴 돌아줍니다(평탄화 작업 완료)

   팬닝은 팬 높이의 60% ~ 70%정도로 채워줍니다.

9. 굽기 : 180도/160도로 40~45분 구워줍니다.

   ※ 굽기 시간, 냉각 시간이 길기때문에 시간을 체크하며 빨리빨리 서둘러서 진행해야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10. 냉각

   ※ 빠르게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케잌을 오븐에서 꺼낸 뒤 뒤집은 후 찬물로 헹군 행주를 얹어 식혀줍니다.

      뜨거워지면 다시 빨아서, 얹고 반복합니다. 분무기로 물도 칙칙 뿌려줍니다. 얼음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가운데 구멍 사이에도 행주를 쑤셔넣어 식혀줍니다. 이 부분이 따뜻하다고 느껴진다면 냉각이 된것입니다.

11. 틀에서 제거

   빵을 떼는 방법 : 똑바로 세워두고 위에서 아래로 빵을 눌러준뒤, 뒤집어준다. 그러면 빵의 옆 틀이 제거될 겁니다.

   이제, 하단에 틀이 남았죠? 빵을 떼려면 다시 틀에서 빵을 꾹꾹 눌러준뒤, 살살 돌리면 틀이 잘 제거됩니다.

 

주의할 점은, 구웠을 때 윗면이 아래로 가 있다. 이것이 맞는겁니다.

구운 모습 상태로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뒤집어서 제출해야 위아래가 맞는 것이니 기억해야합니다.

 

이렇게해서, 나온 완성품!!

 

빵의 껍질이 벗겨지는 것은 감점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안 벗겨진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빵이 찟겨지면 감점 사유가 되며, 뜯겨져 나가 쥐 파먹은 것은 매우 큰 감점 요인이 되므로 신중하게 다뤄야합니다.

이 경우, 상품가치가 없다고 평가되므로... 최악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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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폰케이크는 시간이 가장 촉박한 종목 중 하나입니다.

 

굽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식히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빨리빨리 해줘야합니다.

 

또한, 빵 4개를 틀에서 떼어낸 후, 설거지까지 완료해야 청결점수(?) 감점이 없으니 잊지말고

 

빵 틀도 설거지 잘 해줘야합니다

 

 

이상으로 쉬폰케이크(쉬폰법) 실습 후기를 마치도록하겠습니다. 

 

즐빵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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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시간... 아니 무슨 케잌이 이렇게나 많은가싶습니다.

 

제과에서 케잌이 1/3이상이고, 제빠에서는 1/3이상이 식빵류라더니 사실이었습니다!

 

- 이 소프트롤케이크같은 경우에도 별립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 흰자에 넣는 설탕과 노른자에 넣는 설탕의 양이 다르므로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만드는 과정]

1.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나눠줍니다.

2. 노른자에 설탕A(175g)와 소금 그리고 물엿을 넣고 수작업으로 믹싱해줍니다.

3. 흰자에 설탕B(150g)을 넣고 반죽기로 믹싱해줍니다. 80~90% 정도의 머랭을 만들어줍니다. (끝이 약간 휘는정도)

4. 2번 작업(노른자 믹싱 완료 반죽)에 머랭을 1/3정도 투입합니다.

5. 체 친 가루분(박력분 + 베이킹파우더 + 바닐라향)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6. 섞인 반죽에 물과 식용유를 넣어주고 다시 잘 섞어줍니다.

7. 섞인 반죽에 남은 머랭을 3번에 걸쳐 1/3씩 나눠서 넣어줍니다.

   첫 번째는 - 머랭의 흰색이 안 보일때까지 완벽하게 섞어줍니다.  100% 믹싱

   두 번째는 - 머랭의 흰색이 희끗희끗 보일때까지 처음보다 덜 섞어줍니다. 80% 믹싱

   세 번째는 - 반죽이 흰색이 돌때까지... 두 번째보다도 덜 섞어줍니다.  60% 믹싱

※ 이 부분에서 비중이 결정됩니다. 7번 과정 전까지는 막 섞어도 되지만, 여기서는 신중하게 집중해서 섞어줘야합니다.

 

8. 비중을 체크합니다. 소프트롤케이크 역시 비중이 0.5 +- 0.05입니다. 다만 0.55~0.60까지 올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9. 팬닝합니다. 평철판 1개에 반죽을 쏟아붓고, 평탄화 작업을 진행해줍니다

   (가장자리로 반죽을 보내고 가운데방향으로 붓질)

10. 무늬를 내줍니다.

   캐러멜 색소의 무게는 따로 없습니다. 비중 잴 때 사용했던 반죽을 활용하여 같이 섞어줍니다.

   짤주머니를 반죽에 너무 가까이 붙여 짜다가 끝이 반죽속으로 들어가면 빵 안에 카라멜 색소가 침투됩니다.

   또한, 카라멜색소를 너무 많이 휘져어서 비중이 올라가면(무거워지게 되면), 이 역시 반죽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완성 후 빵을 컷팅했을때, 빵 안에 얼룩말처럼 얼룩이 지게 되어 실기시험에서 감점의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카라멜 색소로 무늬를 낼 때에는 위에서 떨어뜨려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짜주어야합니다.

 

11. 구워줍니다. 온도는 마찮가지로 180/160도, 시간은 20-25분.

12. 냉각 후 말아줍니다. 

   딸기쨈은 끈적하므로 접착제 역할을 해줍니다. 따라서, 가장자리 부분을 특히 꼼꼼하게 발라줘야 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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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내용]

- 머랭을 살려주는 것은 산성 성분이다. 따라서, 주석산이라는 것을 사용해도 매우 효과적으로 머랭이 생성됩니다.

- 도지마롤을 만들 때, 이 소프트롤 반죽 방식을 이용합니다. 

- 2번 과정에 노른자 수작업 믹싱을 진행할 때,

  믹싱의 완료 시점은 손가락으로 바닥을 쓸어봤을때 설탕과 소금이 만져지지 않는(녹았을) 때가 믹싱의 완료입니다.

- 말기를 너무 힘있게하게 되면, 이름은 소프트롤케이크...인데 소프트하지 않게 딴딴해지게 된다.

  말때는 힘을 좀 빼고... 가볍게 돌돌돌 말아주자!

 

말고 나서 풀기 전 모습입니다.

풀고 나서 커팅 후 단면 평가중... 

 

이상으로 소프트롤케이크 실습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시폰 케이크로 돌아올게요~~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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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실기시험에 나올 수 있는 총 가지수는 20개이며, 이 중에서 한 개가 출제됩니다.

 

따라서, 모든 제과들에 대한 만드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시험시간은 각기 다르지만 충분히 (1시간 30분 이상) 주어진다고 하니 순서를 기억하며 이미트레이닝을 합시다.

 

또한, 같은 빵인데 공립법으로 만드는 과정과 별립법으로 만드는 것(버터스펀지케이크)도 있습니다.

 

시험은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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