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초반, 개발 업종에서 떠났다.

자영업을 해보고 싶었다.

흔히들 말하는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었다.

개발자를 그만두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

 

1년동안 미용학원을 다니며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제과제빵을 배우며 베이킹에 발을 담가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는 식당에 취업해서 주방에서 일을 하며 불 앞에서 일을 했다.

 

그런데, 개발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았다.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려웠고 재미가 없었고 입사를 하면 매번 퇴사를 할 생각을 하며 살았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때부터 계산하면 7,8년을 공부하고 일했는데 

왜 실력도 쌓지 못해 헤메고, 재미도 못 느낀 것인가?

 그만 둔걸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먼저, 기초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부실공사의 대명사.. 순살자이가 있다면 나도 순살개발자였다.

철근 없이 아파트를 지으려하다가 무너지는 것처럼, 나는 기초없이 '기술'에만 집착했고, 

막혔을 때 멘토 역시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게 생산성이 제로에 가까웠다.

 

내가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한지는 벌써 11년이 흘렀다.

그런데, 지금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즉, 11년전 배웠던 것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여태껏 쌓아왔던, 잡다한 분야에 대한.. 야금야금 공부해뒀던 지식이 아깝다.

떠나있는동안 챗GPT라는 멘토가 탄생했다.

현재 일을 하고 있으니 오히려 부담없이 바닥부터 공부를 다시 해보려고 한다.

 

내 나이 어느덧 서른 중반...  취업을 하기에는 늦지 않았을까?

뽑아주면 좋겠지만  뽑아주겠냐고...!!

일단 '포트폴리오'..라기보다는 내가 만들어보고 싶은 것부터 '재미'로 만들어봐야 겠다.

다시 시작하기 좋은 웹개발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그렇지만 오랜만에 HTML부터 차근차근 다시 보니 재밌다. 그리고, 엄청 발전했다.

 

1달 안에 HTML과 CSS 그리고 자바스크립트 기초를 공부하겠다.

그리고, 관심이 가는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보겠다.

세련된 반응형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보며 HTML과 CSS 자바스크립트를 익히고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한 투두리스트 앱을 하나 더 만들어볼 것이다.

 

그 다음, 리액트로 넘어가서 실패했던 이유에 대해 돌아볼 것이다.

정녕 어려워서 포기한 것인가? 왜 리액트가 그렇게 어려웠을까? 

 

올해 목표는 프론트엔드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목표다.

아니... 프론트엔드라고 제한을 하면 안 될 것 같다. 백엔드를 포함한

웹개발 전반적인 구조를 이해해서 "풀스택 개발자"로 성장할 것이다.

 

할 수 있을까?

할수 있지 왜 없어. 하면 된다.는 건 진리니까...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한 게 아니야. 실패란 없어. 포기하지 전에는...

 

매일 개발일지 블로그를 작성하겠다.

매일 하루 최소 2시간 개발 공부를 하겠다.

 

Posted by sungho88
,

하이!

오늘은 쿠팡에서 엑셀로 상품 300개를 일괄등록하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쿠팡 판매자센터(쿠팡 윙) 사이트에 접속한다.

https://wing.cou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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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uth.coupang.com

 

2. 로그인한다. 가입은 내가 이미 예전에 했으므로, 가입하는 방법은 생략하겠다.

 

3. 로그인하면, 상품들을 관리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4. 상품관리 > 상품 일괄등록 메뉴로 이동한다.

 

5. 대량등록엑셀파일 예제 버튼을 눌러서 엑셀 샘플을 다운로드한다.

 

6.  엑셀을 열고, 필수라고 쓰인 셀들은 반드시 입력한다. 올리고 싶은 상품들을 여기에 올리면 된다.

참고로, 설명을 하고 있는 1~4행까지는 절대 지우면 안 된다. 

 

카테고리를 뭐라고 쓸지 모르겠다면, 아래 화면에서 카테고리를 검색 또는 선택 후 엑셀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렇게 카테고리를 설정 후, 엑셀을 다운로드하게 되면 엑셀에 기본적으로 어떤 부분을 필수값으로 작성해야 할지 표시를 해준다.

위에  대량등록엑셀파일 예제를 그냥 다운로드하여서 하는 것보다 카테고리를 먼저 선택 후 엑셀을 다운로드하는 게 더 좋다.

 

엑셀에 필수로 적어야 하는 값들을 모두 적었다면, 이제 올려보자!!

쿠팡이 참 눈에 잘 들어오게 되어있다. 

 

반드시 배송 및 반품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그다음에 + 상품 엑셀파일 업로드를 통해 다운받아서 수정할 엑셀을 선택한다.

그 다음에 파란색 엑셀 파일 업로드 요청하면 끝!!

 

 

업로드 중..이라고 나오다가, 성공인지 실패인지 곧바로 알려준다.

성공이라면, 쿠팡에 상품들이 모두 업로드되었고 '판매대기' 중이 된 것이다.

이것은 엑셀에서 판매시작일을 작성한대로 적용된다. 기본값으로 올린 날 다음날(내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만약 실패라면, 어디서 에러가 발생했는지 알려준다. 그 부분에 빨간색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려준다.

\

한 가지 중요한 참고사항 말해보자. 내가 이것 때문에 1주일을 삽질했다.

만약, 업로드 실패를 반복하면서 드디어 에러가 없을 때까지 수정했다.

그런데, 아무런 원인 없이 그냥 카테고리에 이렇게  "엑셀 업로드에 실패하였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면서 업로드에 실패하는 문제가 있었다.

 

쿠팡에 문의를 했지만, 쿠팡이 내 예상보다... 내 기대보다 고객서비스에 형편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선문의를 원했지만, 온라인 지원이라는 것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질문하라고 권했다.

그런데, 정말 정말 문의하는 방법이 어렵다. FAQ에서 긴 글의 중간쯤 아주 작게, 눈에 띄지도 않게 적어놨다. 아래와 같이..

 

문의하기

 

그래서, 문의를 하면 글이 등록됐는지 안 됐는지, 답변이 됐는지 안 됐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내 문의내역 사이트에 들어가면 에러가 떠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쿠팡이어서 고객 서비스를 기대했던 게 실망으로 바뀌었다.

아무리 자세히 물어봐도 앵무새처럼 올리는 방법만 순서대로 보내왔다.

아니 20번 했다고!! 니보다 내가 더 많이 올렸다!! 내가 묻는 말에 답변 좀 해다오!!

AI가 답변하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결국? 내가 해결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상품 등록은 입점 승인이 완료되어야지만 가능하다.

즉, 쿠팡 윙 가입 및 로그인은 1단계, 2단계로 사업자 인증까지 끝내야 상품 등록이 가능하다.

회원가입을 했고, 로그인을 하게 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내가 헷갈린 이유다.  야!!

수정 좀 해라!! 이걸 쿠팡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을 하면서 다르면 어떡하냐!!

위에 순서대로 하면 절대 안 된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판매자 계정 생성(회원가입) 및 로그인 ------- 입점 대기
2. 사업자 인증(판매자 정보 입력) ------서류 검토 후-----입점 승인 상태
3. 상품 등록 가능

 

이다. 즉, 사업자 인증을 먼저 해야 한다.

위 절차를 보고 상품 등록을 먼저하려고 애를 썼지만? 며칠간... 약 30번의 실패끝에 혹시나해서 사업자 인증을 먼저 해봤다.

바로 되네... 하... 내 며칠...

 

맨 땅에 헤딩하는 입문자들은 어렵다. 심지어 설명도 제대로 안 돼있다. 고객센터도 형편없다.

바로바로 물어보고 문의하고 싶은데...

오전에 메일을 보내도 다음날 답변이 오니 답답해 미치는 줄 알았다.

어쨌거나 쿠팡도 엑셀로 상품 일괄 등록하는 방법!! 해결!! 성공적 업로드 완료!!

 

자야겠다. 오른쪽 귀가 가끔 통증이 있다. 왜 그럴까? 

갑작스러운 추위에 감기몸살이 오려고 하는 걸까?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굿나잇 

 

이틀연속 블로그 잘하고 있어.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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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하니 21시 25분...

옷을 갈아입고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았다. 21시  30분. 두 시간만 집중해서 해보자.

오늘의 목표는?

ESM에서 엑셀 일괄등록 성공하기!!

 

300개 정도의 상품들을 한방에 올리는 것. 그것이 오늘이 가기전에 하고 싶은 목표다.

졸리다.. 피곤하다. 하지만, 하기 싫지 않다.  그냥 되든 안 되든 해보는거지 뭐.

안 하면  뭐할거야? 쉬면 뭐할거야?  유튜브 숏츠 보겠지? 넷플릭스 보겠지? 잡생각하겠지?

 

그게 밥 먹여줘? 절대 네버

하지만, 이건 밥 먹여줘! 그렇다면 밥 먹여주는 걸 해야지. 

 

ESM에서 295개의 상품의 정보를 적은 엑셀을 업로드 했다.

오류가 난다. 이건  무슨 에러일까?


대표이미지에 URL을 사용했는데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에러다.

이건 내가 손댈 수 없는 부분이다. 이건 개발자에게 문의하자. 패스!

그래도 295개의 상품들 중에 7개를 제외한 288건은 성공했다! 나이스~~

 

참고로, 상품관리 2.0에서 진행해야 한다.

상품관리의 경우 더이상  업데이트되지 않는... 앞으로 사용되지 않을  메뉴인 것 같다.

상품일괄등록2.0 했던것도 상품관리2.0에서 볼 수 있다.

 

 

 

상품관리2.0에 들어가봤다.

 

당황스럽다!

난 분명 288개를 올렸는데  왜 496개가 올라갔지?

288 * 2 = 576개라면 이해가 간다. 두 개씩 올라간거니까.. .그런데 애매한 496은 어떻게 된 일일까?

어쨋든 올라가서 좋긴한데... 2/3가량이 중복되서 올라간거다. 당황스럽다. 뭘까? 이유가 뭘까?

뭔가 꼬인것 같다.

 

이럴 땐 뭐다? 다 지우고 다시 해보기!!

 

 

실패 8건이 있는게 신경쓰이지만!!

 

 

등록된 상품이 성공 수와 동일한 것을 보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역시 전자제품은 껏다 켜기~~ 재부팅~~ 이 답이다

 

 

11월 17일 작업 완료!

 

두시간 바짝 했다. 엄마가 깎아주신 사과와 감을 먹으면서 쉬지 않고 했다.

아니 쉬긴 쉬었지... 잠시 한눈 팔았지 5분 정도... 비긴 어게인 이소라 노래 5분 들었다... 

 

어쨋든 오늘의 미션 성공!!

이렇게 부업을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가자.

엑셀로 상품을 일괄 등록하는... 방법부터 익혀보자. 

이게 되면, 팔릴 때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파보자. 제발 팔려라. 

내일은 주말이다. 자야겠다. 내일은 바쁠 것이다.

휴일이 아니다. 지금 현재 나는 요식업계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남들이 노는날이 제일 바쁘다.

일찍 자야지. 꿀잠 잘 수 있겠는데?

 

빡세고 알찬 작업이었다.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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