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 참 어렵다.

 

배우지 않았지만, 성조도 무려 6성조라고 한다.

 

하지만, 여행하기 전, 언어를 몰라도 이 세 가지만 알면 현재인들의 얼굴이 더 밝아지고...

 

사기 당할 확률도 적어질 것이다.

 

참고로, "신"은 높임말을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단어? 이다

즉, Xin(신)은 존칭어(격어)니 어린 사람에겐 불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 신 짜오[Xin chao

안녕히 계세요 : 땀 비엗[tam biet]

감사합니다 : 신 깜언[Xin Cam on]

미안합니다 : 신 로이[Xin lỗi]

 

이 정도만 알아도 되지 않을까.

 

괜히 못하는 베트남어 외워서 했다가

 

잘 하는줄 알고 폭풍 베트남어를 듣고 멘붕이 올 수도 있으니...

 

짜오 : 나이 어린 사람이나 친구사이에서는 그냥 짜오!

 

게다가, 영어 알파벳이라 익숙하지만, 영어발음과는 1도 관련이 없다.

 

베트남은 말은 있었지만, 문자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프랑스 선교사 로드가 와서 선교활동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자, 라틴어를 이용해 문자를 만들어줬다고 한다.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아서, 프랑스풍의 건축 양식이 보이기도 한다.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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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가봐야할 XX

 

시리즈가 유행했던 적도 있다. 나 역시, 그런 검색어로 많이 해봤다.

 

해외여행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죽기전에 가봐야할 관광지

 

가 넘쳐난다.

 

오늘 갈 하롱베이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라고 한다.

 

https://new7wonders.com

 

New7Wonders | The Global Voting Campaigns

The Global Voting Campaigns on New7Wonders…

new7wonders.com

솔직히 세계 7대 자연경관이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존재할까? 생각해본다.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인데, 투표로 

 

하긴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다는 것은, 그 만큼 한번은 꼭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니까.. 좋은 곳이겠지

 

제주도가 무려 세계 7개 자연경관 중 하나라니... 부끄럽지만 몰랐다. 제주도도 한 번 다시 가봐야겠구나..

 

어쨋든 2018년도 세계 7대 자연경관이 2020년에도 있으리란 보장은 없다.

 

운이 좋게도 나는 2019년 10월 10일. 

 

현재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한 곳인 하롱베이를 구경했다.

 

베트남 하롱베이에는 섬이 3000개가 넘어서, 투어패키지에 따라

 

당일, 1박 2일, 2박 3일, 심지어 3박 4일씩 하는 일정도 있다고 한다.

 

어휴 그섬이 그섬인데 어떻게 바다위에 4일을 있을 수 있나... 허휴 지겨워 ㅋㅋ

 

나는 당일이면 만족한다.ㅋㅋ

 

배타고 5분 벌써부터 섬들이 줄줄이 나오기 시작한다.

 

날씨는 흐렸다가 갑자기 햇빛이 강렬하게!! 더워죽겠구나

 

바위에 나무!

저 멀리 섬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엄청나다. 꿀렁꿀렁

 

물고기 바위라 불린다
베트남 지폐에 나오는 바위라고 한다.

그냥 섬을 도는 것이 아니라, 

 

XX바위

OO바위

ㅁㅁ바위

 

등등 몇몇 바위를 정해놓고  "이건 무슨무슨 바위입니다. 사진 찍으세요" 하는 식이다.

 

솔직히 나는 바위를 보고 한 번이라도 오 닮았다. 라는 생각을 하지 못 했다.

 

왜 저기 저 바위가 키스 바위지?

왜 저기 저 바위가 코끼리 바위지?

왜 저기 저 바위가 거북이 바위지?

왜 저기 저 바위가 물고기 바위지?

 

어쨋든 무슨바위라고 사진 찍으라니 찍긴 찍었는데 1년 후 사진만 다시본다면?

 

그냥 바위 앞에서 찍었었구나 할 확률 100% ㅎㅎㅎ

 

왼쪽이 남자. 오른쪽이 여자...

 

키스바위라는데 왜~? 어째서~? 어떻게~?

섬만 배로 도는 것이 아니라 투어도 몇몇개가 껴있다.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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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 새벽에 도착하여 하롱베이로 이동하는 도중 중간에 위치한 불교 유적지 중 한 곳인

 

옌뜨 국립공원에 가는 일정이었다. 

 

옌뜨마운틴.. 산 이름도 옌뚜산인가보다.

 

 

화옌사. 또는 아래와 같이 베트남어로 호아옌사원이라고도 불린다.

 

이 곳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등산로로 약 1시간정도 올라갈 수 있는데,

 

습도도 높고 길도 쉽지 않아 어르신들은 올라가기 힘든게 사실이다.

 

그래서 케이블카가 거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케이블카 탑승까지  약 10분은 걷도록 만들어놓았고,

 

(잡상인들이 물건을 팔고 있거나, 아래와 같이 예쁜 시골 모습으로 꾸며놓았다)

10분을 걸어 올라가게 되면, 골프장에서 타는 전동카를 타고 시원하게 2분정도 언덕을 하나 넘는다.

 

그리고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게 된다.

 

오랜만에 케이블카를 타본다.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가게 되면, 선택을 해야한다. 화옌사를 보러 계단을 올라갈 것인가. 여기까지만 볼 것 인가...

 

돌계단이 매우 경사도 심하고 급하므로 선택해야한다.

 

이 정도 계단이 한 2~3번?

화옌사를 보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돌계단을 오를 각오를 하고 가야한다!

 

더운데 땀나서 힘들었다!

 

 

재미있는 것 중 하나가... 앞에 음식들이었다.

태국에서는 뭔지도 알수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한 눈에 보기에도 귀해보이는 과일이 수두룩했는데

 

여기에서는 스프라이트, 생수, 초코파이, 초콜렛, 두리안 사탕 등 친숙한 "가공식품"들이 차려져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요런 분들의 전통악기 연주를 잠시 감상하고,

 

이건 아마, 옌뚜국립공원 주제로 SNS에 올라온 글들을 계속 화면을 바꿔가면서 보여주고 있었다.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는 장면 : 동영상

 

이렇게 옌뜨 국립공원에 가서 베트남의 불교 사찰을 보고 왔다.

솔직히, 불교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절을 보고 온 것이지만, 좋았다.

공기 안 좋은 하노이에서 와서그런지 공기도 좋았고 자연 풍경도 멋졌고 케이블카도 오랜만에 타봤다.

 

베트남어여서, 발음하는 사람마다 ...읽는게 달라진다

 

옌뜨산인 줄 알았는데, 구글 지도에서는 엔뜨산으로 나오고,

옌뜨국립공원인줄 알았는데, 구글 지도에서는 엔뜨명승유역지구으로 나온다.

 

왠지 정식 공식 명칭이 엔뜨명승유역지구인가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그냥 옌뜨국립공원으로 불리는 것 같다.

 

힐링되는 2일차였다.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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