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그중에서도 스페인을 잘 알 수 있다고해서 봤습니다.

 

스페인의 가우디 건축물들이 나오고, 다른 나라 학생들의 모습도 나옵니다.

 

같이사는 룸메이트들의 모습은 각 나라의 성격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숙소를 구한 주인공 자비에

 

숙소를 구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줄 몰랐습니다.

 

면접까지 여러번 봐서 다른 룸메들의 마음에 들어야 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어쨋거나 하숙 면접을 통과한 주인공 자비에는,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덴마크에서 온 학생들과 룸메이트로 왁자지껄하게 지내게 됩니다.

 

한집에 6명이나 살다보니 문화적, 언어적으로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이 충돌하며 갈등이 일어나지만,

 

서로를 위해주는 등 우정이 쌓여갑니다..

 

에라스무스라는 제도를 갖은 유럽이 부러웠습니다.

 

이는 교환학생의 개념으로 다른 나라의 다른 학교에 가서 학교 생활을 하는것입니다.

 

내가 유럽에서 태어나서 저런 제도를 사용하여 다른 나라에서 저렇게 살아봤다면,..? 

 

좀 더 넓은 시야와 더 오픈마인드로 더 성격도 활발하게 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레즈비언 친구와 친구가되서 같이 지내는 것도 새로운 ,.. 신기한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까탈루냐어로 수업하는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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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마드리드어) 대신 바르셀로나에서 사용하는 까탈루냐어를 사용하여 강의를 한다.

 

이를 에라스무스 제도로 온 학생들이 항의하자..

"여긴 까탈루냐 지역이고, 여기서는 까탈루냐어가 공식 언어이다. 

스페인어를 원한다면 마드리드나 아메리카로 가든가."

 

라고 한다..

 

이것은 스페인의 현재 지역적 갈등을 보여준다.

 

스페인은 까탈루냐 지방은 독립을 원하며, 스페인 정부는 이를 반대하며 논쟁이 많다.

 

옛날 영화지만... 그 때도 그랬다니... 최근 문제가 아닌것 같다.

 

재미도 재미지만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도 생각을 많이 할 영화였다.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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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는 이제 안나올 줄 알았지만...

 

또다시 나왔다.

 

더욱 강력해진 적과 함께...

 

이 적 기계 Rev-9 은 정말. 무적이다.

 

아무리 깔아뭉개도... 아무리 절단을 해도... 태워도... 폭발시켜도... 아무리 노력해도

 

액체화되서 다시 살아난다.

 

징글징글하다..

 

어떻게 이 Rev-9를 없앨 수 있을까.

 

그 키워드는 리빌딩으로 인해 ..ㅋㅋㅋ

 

임무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원조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왈제네거)

 

아놀드 슈왈제네거 할아..아저씨의 최근 모습도 반가웠고...

 

또 오랜만에 본 나이 지긋이 든 원조 사라 코너 린다 해밀턴 할머...아줌마...

 

재밌었다.

 

하지만... 새로운 스토리에 정신이 없다. 전개가 번개다. 너무 짧게 빠르게 지나가서...

 

생각하기도 전에 자막이 쑥쑥 지나가서... 배경은 영화끝나고... 네이버에서 찾아보기 전까지 완전히 이해를 못 했다.

 

 

여주... 키차이 보소... 의도한건가ㅋㅋ

새로운 주연배우. 주인공 대니 라모스(나탈리아 레이즈)

 

일단, 배경이 멕시코 시티!! 

 

요즘 스페인어 공부 중인데 스페인어가 나와서 반가웠다.

 

좀 더 집중해서 들었다. 뭐 들리는 거 있나? 

 

올라, 께딸, 부에노스 디아쓰, ..

 

등등... 기초회화만 들렸다. 이게 어디냐...

 

지금 알았는데... 주인공이  2049년에서 온 강화된 인간 그레이스이다.

 

위 사진속의 큰 여자고, 대니의 보디가드이다.

 

아... 지켜야 할 대상이라서 작은 키의 여자를 섭외한걸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워낙 크고 마르고 날씬해서 와... 잘 싸우겠다 했지만...

 

아무리 강화된 인간이라 해도 불사조와 같은 Rev-9에는 당하지 못하고 

 

호흡곤란,,, 근육 경련,,, 찰과상, 기절 등... 약해빠진 모습을 보인다.

 

오히려, 원조 할배 터미네이터가 Rev-9를 물리치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어쨋거나...

 

이젠 정말 터미네이터가 끝난게 아닐까?

 

아놀드 슈왈제네거 나이가 1947년생이다... 대단하다... 

 

린다 해밀턴 역시 1956년생이시다... 60대 중반에 다가가는 나이에 저런 액션 영화를 찍었다는 것...

 

60대, 70대의 나이에 저몸을.. 저 건강을 유지해서 영화를 찍었다는 것이... 대단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터미네이터를 볼 때마다 느꼈던...

 

적이 건들지도 못할 무적처럼 나오다가 한방에 훅 가는 것...

 

이번편도 마찮가지였다... 너무 허무하게 죽었다.

 

재미있었음. 나름..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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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말레피센트 영화를 봤기때문에

 

말레피센트2를 좀 더 깊게, 재밌게 봤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이 가장 못된 동물이다? ㅋㅋ

 

왕비의 온갖 계략과 함정...

 

왕국을 지킨다는 그런 명목하에 다른 종족들을 모두 몰살시켜 인간만이 살아가도록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를 왕궁으로 초대하여 화나게 한 뒤, 함정에 빠뜨린다.

 

2에서는 다른 종족이 등장한다.

 

말레피센트와 같은 새의 모습을 한.. 요정 종족 다크페이

 

이들 역시 인간들에게 쫓겨 숨어서 살아가고 있다.

 

결국에는 말레피센트가 불사조와 같은 모습을 보이며 인간과의 전쟁을 멈추고

 

무어스 숲의 공주 '오로라'와 인간 왕자 '필립'의 결혼을 승낙함으로써...

 

인간과 요정 그리고 다크페이 세 종족 간 평화가 찾아온다.

 

 

 

오로라공주..가 개인적으로 고구마 100개 물없이 먹은 기분이었다.

답답하고 멍청하고

 

근데 마무리가 좀 황당하다.

 

요정이 그렇게 죽고, 인간도 크나큰 피해... 다크페이의 대규모 학살... 성은 전투로인해 폐허가 되었지만...

 

슬퍼하는 것 없이 급해피엔딩 결혼식 마무리이라니...

 

헝...

 

안젤리나 졸리 

 

연대매덕스엄마.

 

연기 잘한다.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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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급한 역사 오타쿠 모태솔로 남주 에드워드//

 

엄격하고 칼같은 부자 부모의 영향으로 남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바이올리스트 여주 플로렌스//

 

둘 다 옥스퍼드를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들이다.

 

배경은 1960년대.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플로렌스와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에드워드의 관계에서 신분의 차이가 들어난다.

 

아직 결혼을 하지도 않았지만,

 

장인어른이 에드워드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집을 마련해주는등 이미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었고,

 

에드워드는 결혼 전부터 부담감과 보이지 않게 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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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막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지인 ‘체실 비치’에 도착한뒤 호텔에서 시작한다.

 

서로를 사랑했고,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어리고, 서로 경험이 없어 서툴렀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방에 있는게 엄청난 부담감 + 어색함을 넘어 불편함으로 이어진다.

 

결국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상처만 남긴 채 결혼한 지 6시간만에 헤어지고 만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이미

 

작가 이언 매큐언이라는 작가를 알고 있었고,

 

이 책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볼 기회도 있었지만, 책이 너무 작고 글자도 작고, 줄 간격도 좁아 다시 꽂아넣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연애 경험이 전무하다 못해 플로렌스는 스킨십을 "더러움"과 "역겨움" 으로 표현한다.

 

조금 원작을 못 봐서 모르겠지만... 영화는 매우 황당한 결말을 같고 있다.

 

그렇게 결혼식을 한 날 첫날밤도 보내지 않고 불과 몇 시간만에 깨지고나서...

 

중년의 남주...

 

노년의 남주... 로 세월이 금방 지나서 진행된다.

 

좀 황당하다.

 

그렇게 남자를 거부하고, 남자를 멀리하고 남자를 기피하더니

 

첼로를 연주하는 첼리스트와 결혼해서

 

결말에는 자식을 세 명이나 낳고 잘 살고 있다.

 

연주장에서 재회를 하며, 영화는 끝난다.

 

책을 봐야겠다. 뭔 내용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처음에는 여자 밤고구마처럼 답답했다.

 

이 리뷰를 보면, 좀 더 영화를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rQ-zrdPEJU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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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만 보면,

 

무지개가 떠있고... 하늘도 파랗고... 뒷 배경이 알록달록하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는 장면이라...

 

아이들의 희망과 우정을 그린 훈훈하고 순수한 그런 영화라고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저 포스텅 현혹되지 말라!

 

일단, 시작하자마자 단 몇 분만에 그 예상은 깨지게 된다. 

 

버릇없는 아이들 셋이 등장한다. 항상 뛰어다니며 끊임없이 사고를 치고 다닌다.

 

또한, 대여섯살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거친 욕을 해가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웃고 도망간다.

 

보면서 와... 부모가 교육을 안 시켰나보네.. 했는데

 

몇 분만에 답이 나온다.

 

배경은 일반적인 집이아닌, 1주일마다 돈을 내가며 힘겹게 버티며 살아가는  모텔에서 이뤄진다.

 

주인공은 여자아이 무니.

 

무니의 엄마는 나이 어린 싱글맘으로 전신에 문신을 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아이 앞에서 대마초를 거래하고, 담배를 피고, 남들과 싸우고, 욕하는 등 거친 모습을 보인다.

 

이것을 보고 자란 어린 아이는 엄마의 말투와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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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는 

 

 

하루벌어 하루를 살아가고, 방세를 내지 못해 숙소에서 쫒겨나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같은 건물에 살지만, 이웃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다음날 떠날 수도 있고하기때문에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주인공 무니의 엄마도 아이를 방치하는 여자는 절대 아니다. 

 

반대로, 모성애가 매우 강한 여자다. 

 

아이를 항상 잘 챙겨주고, 사랑은 어느 엄마보다 충분하게 표현하며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보기에는 양아치같이 보이지만, 자신의 딸을 항상 우선으로 생각하고 함께 행복하게 생활한다.

 

본인이 놀러나가는것도 아이를 놀아주고 잘 재운 뒤에 밤에 몰래 나갔다 돌아오곤 한다.

 

본인은 일하고 싶고,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

 

나이도 어리고 아이까지 딸렸고, 교육을 받지 못해 말투도 거친 젊은 여자를, 고용하겠다고 하는 일터가 없다.

 

이렇게 풀타임 일자리를 얻지 못하게 되면 법률상으로 아이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한다.

 

그래서 모텔에 거주하면서, 도둑질이나 길거리에서 향수 장사 등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하지만 녹록지 않다.

 

점점 더 궁핍해져가다가 결국에는 매춘까지 하게 되고, 모텔 관리자 신고로 인해 아동복지부에서 나와

 

아이와 엄마를 떼어놓으려고 한다.

 

이 마지막 부분에서 처음으로 어린아이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무니는 엄마와 헤어져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탈출하여 베프 집에 찾아간다.

 

영화내내 무슨 잘못을 하고 무슨 일을 해도, 웃어넘기고

 

무섭고, 슬프고, 긴장하던 모습이 없어서 어린아이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여기서 베스트 프렌드였던 친구에게 찾아가 울음을 터뜨린다.

 

그 슬픈 모습을 보고 있던 베프 친구는 갑자기 무니의 손을 잡더니 같이 뛰기 시작한다.

 

뭐지 같이 도망가지? 숨겨주는건가? 

 

했는데...계속 뛴다. 뛴다...계속...

 

노래도 웅장하고... 30초 넘게 카메라는 아이들이 달리는 뒷모습만 찍는다...

 

거리를 달리고...디즈니 기프트 샵을 지나서...

 

설마설마했는데

 

뭐지 디즈니 영화인가?

 

 

이게 ... 영화 엔딩이다..

 

저리로 달려가며 영화는 끝난다.

 

뭐 결말이 없다!

 

도망간건지.. 피신한건지.. 왜 간건지.. 잡혀갔는지.. 무니 엄마는 어떻게 되었는지.. 

 

스토리는 나오지 않는다.

 

그건 중요하지 않다. 카메라 시점은 극히 무니만 쫒는다.

 

엄마와 부페에서 먹을 걸 먹는 장면에서도 엄마와 투샷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시점으로 무니가 하는 행동과 혼잣말과 순수한 말장난을 그대로 몇 분동안 보여준다.

 

유투브 먹방을 보는 줄 알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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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읽어봤다. 역시, 플로리다 프로젝트라는 용어 자체가 디즈니와 연관되엉 있었구나...

 

http://m.entermedia.co.kr/news_view.html?idx=7812#cb

 

‘플로리다 프로젝트’ 지금 한국사회가 곱씹어봐야 할 문제작

‘플로리다 프로젝트’, 절제된 연출에 배우들 호연 더해지니 [엔터미디어=황진미의 편파평론] △이 영화 찬(贊)△. (본문 중 영화 내용의 누설이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실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굉장한 아이러니를 품은 영화이다. 영화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을 통해 현재 미국 사회가 품고 있는 빈곤과 양육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션 베이커 감독은 2011년 디즈니월드 건너편의 모텔촌에 사는 아이들을 3년간의 취재하며 영화를

m.entermedia.co.kr

 

감독의 인터뷰도 있었다. 이것도 한번 읽어보고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ean-baker_kr_5ad97df6e4b0e4d0715edeaa

 

[허프인터뷰]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에 악역은 있을까?

최근 한국을 찾은 션 베이커 감독을 만났다.

www.huffingtonpost.kr

 

 

 

 

 

 

 

 

 

 

 

 

 

 

Posted by sungho88
,

100m를 봤다.

 

잘 나가는 광고회사의 마케팅 전문가였던 주인공은

 

갑자기 손가락이 안 움직이고, 말이 잘 안나오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 후 다발성 경화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병에 대해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봐서 알고 있었다.ㅋㅋ

 

그런데, 이 병은 유럽에서 특히 환자가 많다고 영화에 나왔는데 그건 몰랐다. 왜 그럴까? 

 

하여튼, 천의 얼굴이라 불리는 이 병은 몸 어디서 어떤 부작용이 올 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공포스럽고 무서운 것 같다.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다발성 경화증에 걸린 주인공 라몬 아로요가

 

처음에는 자신의 병에대해 부정하고 화를내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우울해하다가,

 

철인 3종 경기를 목표로 도전을 하며 결국은 해낸다는 내용이다.

 

이것이 실화라는 것이 감동이며 놀랍다. 마지막 피니쉬 들어오는 장면에서.

 

실제 인물과 교차하여 보여준다. 

 

특히 잠시동안 같이 살게 된 장인어른은 그와 항상 트러블이 있었고, 싸우곤 했지만,

 

이제는 라몬을 위해 혹독한 코치가 된다.

 

그러면서, 장인의 젊은 시절에 대해... 한 노인의 과거에 대해 점차 알아간다.

 

특히, 과거 사이클 선수였던 장인이 목표를 갖은 사위를 위해 독하게 그를 훈련시키며 점차 서로 친해진다.

 

감동 실화 

 

스페인어도 종종 들려 재밌었다.

 

나도 철인 3종 경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영화였다.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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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라할 영화이다.

 

이 영화는 새로운 시점(개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애완견... 아니 반려견을 키우다 아파하고... 결국은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몰입해서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요크셔테리어와 닮았기에.. 

 

베일리라는 강아지로 시작해서 - 악마견 비글 - 송아지만한 똥개 - 요크셔테리어까지..

 

계속해서 환생해서 새로운 개로 태어나지만, 생각은 베일리 시절 그대로이다.

 

그래서, 베일리의 주인이었던 할아버지의 부탁을 지키기 위해 손녀의 수호천사 역할을 한다.

 

좀 지루하긴 했지만, 개들의 신들린 연기와 중반부부터 나오는 헨리때문에 재밌게 봤다.

 

제작팀에서 상으로 개껌이랑 사료를 많이 보상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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ㅝㄴ

 

뭐랄까... 북유럽판 초능력 영화라고 해야할까요?

 

이 소녀는 어릴적 어떤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현실을 조작하고, 간절히 원하면 그것이 현실이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어릴 적 동생이 태어나고 관심과 사랑이 갓난아이에게 집중이 되게 되자,

 

아이를 눈에 안 보이는 쇼파 밑에 감춰두기도 하고...

 

결국, 동생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걸 절실하게 바랐는지 죽여버립니다.

 

그로인해 의사였던 아버지는 6살 된 딸에게 매우 독한 진정제를 투여하고, 독실한 기독교인을 만들어버립니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모르고 살던 그녀는 

 

대학교를 입학하고 나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서서히 그 능력이 드러나게 됩니다.

 

물론 그러한 능력에 대해 모르던 그녀는 서서히 알게 됩니다.

 

뭔가 기독교에서 벗어난 일탈을 할 때마다 구렁이나 나타나 목을 죈다거나 입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도 있는데,

 

종교적인 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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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적인 장면도 나오고...

 

하지만 흔히 보면 미국 영화들처럼 화려한 CG나 효과등은 없고 조용조용히 진행됩니다.

 

영화 시작전에 경고 메세지가 뜹니다.

 

특정 장면에서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니 관심에 유의하라는 문구가 나와서 조금 섬뜩합니다.

 

흔히 말하는 간질.. 발작. . 뇌전증 등 용어가 나옵니다.

 

노르웨이와 같은 북유럽 영화는 처음 봤는데 새로웠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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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주연의 애드 아스트라를 보고 왔다.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 같은 우주 SF물인 줄 알았는데,

 

혼자서 독백 수준으로 심리를 풀어낸다.

 

그래서 뭔가 지루한 느낌이 있었지만, 배경이 신선했다.

 

특히, 달로 가는 비행기가 공항에서 갈 수 있는 게 재밌었다.

 

가까운 미래" 라는 표현을 썼듯이 정말 10년 후엔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에도 프렌차이즈들이 들어서서 서울 한복판이랑 똑같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어쨋거나 

 

흥미로운, 긴장감 있는 우주 영화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게 되면 많이 실망할 것이다.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릴 것 같다.

 

나는 재밌었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졸릴 정도로 지루한 면도 있었다.

 

특히 초딩들을 데리고 들어와서 보는 부모들이 많았는데...

 

글쌔...

 

움직이지 않는 초딩들을 본 적이 없다. 지루하니까 화장실갔다가 일어났다가 앉았다가 걸어다니고...ㅋㅋ

 

아이와 함께 가는 건 비추한다. 아이들. 정말 지루해한다.

 

여튼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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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실망했다.

 

아니 많이 실망했다.

 

검은 사제들 느낌인가? 했는데 좀 더 부족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무섭기보다 헛웃음이 나오고 오글거리기도 했으며, 웃겼다. 그냥 분장도 그렇고...

 

그리고 

 

집 안에 모여있으라고 해놓고 ㅋㅋㅋ

 

둘째딸보고 심부름은 왜 시키고...

 

왜 갑자기 끌려가서 불에 타 죽는건데...멍했다. 왜 갑자기 죽이지?

 

게다가... 영화 중반에 죽는데 아무도 둘째딸을 찾지 않는다. ㅋㅋㅋㅋ

 

마치 없었던 것처럼 첫째와 셋째만 있는데 ㅎㅎㅎ

 

그리고 막내 남자애는 참 울상 표정 연기 + 우는 연기만 주구장창하다가 영화는 끝난다.

 

공포에 떨며 울고

무서워서 울고

슬퍼서 울고

화가나서 울고

안도하며 울고

 

그냥 운다.

 

5점 만점에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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