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 새벽에 도착하여 하롱베이로 이동하는 도중 중간에 위치한 불교 유적지 중 한 곳인

 

옌뜨 국립공원에 가는 일정이었다. 

 

옌뜨마운틴.. 산 이름도 옌뚜산인가보다.

 

 

화옌사. 또는 아래와 같이 베트남어로 호아옌사원이라고도 불린다.

 

이 곳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등산로로 약 1시간정도 올라갈 수 있는데,

 

습도도 높고 길도 쉽지 않아 어르신들은 올라가기 힘든게 사실이다.

 

그래서 케이블카가 거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케이블카 탑승까지  약 10분은 걷도록 만들어놓았고,

 

(잡상인들이 물건을 팔고 있거나, 아래와 같이 예쁜 시골 모습으로 꾸며놓았다)

10분을 걸어 올라가게 되면, 골프장에서 타는 전동카를 타고 시원하게 2분정도 언덕을 하나 넘는다.

 

그리고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게 된다.

 

오랜만에 케이블카를 타본다.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가게 되면, 선택을 해야한다. 화옌사를 보러 계단을 올라갈 것인가. 여기까지만 볼 것 인가...

 

돌계단이 매우 경사도 심하고 급하므로 선택해야한다.

 

이 정도 계단이 한 2~3번?

화옌사를 보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돌계단을 오를 각오를 하고 가야한다!

 

더운데 땀나서 힘들었다!

 

 

재미있는 것 중 하나가... 앞에 음식들이었다.

태국에서는 뭔지도 알수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한 눈에 보기에도 귀해보이는 과일이 수두룩했는데

 

여기에서는 스프라이트, 생수, 초코파이, 초콜렛, 두리안 사탕 등 친숙한 "가공식품"들이 차려져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요런 분들의 전통악기 연주를 잠시 감상하고,

 

이건 아마, 옌뚜국립공원 주제로 SNS에 올라온 글들을 계속 화면을 바꿔가면서 보여주고 있었다.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는 장면 : 동영상

 

이렇게 옌뜨 국립공원에 가서 베트남의 불교 사찰을 보고 왔다.

솔직히, 불교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절을 보고 온 것이지만, 좋았다.

공기 안 좋은 하노이에서 와서그런지 공기도 좋았고 자연 풍경도 멋졌고 케이블카도 오랜만에 타봤다.

 

베트남어여서, 발음하는 사람마다 ...읽는게 달라진다

 

옌뜨산인 줄 알았는데, 구글 지도에서는 엔뜨산으로 나오고,

옌뜨국립공원인줄 알았는데, 구글 지도에서는 엔뜨명승유역지구으로 나온다.

 

왠지 정식 공식 명칭이 엔뜨명승유역지구인가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그냥 옌뜨국립공원으로 불리는 것 같다.

 

힐링되는 2일차였다.

Posted by sungho88
,

2016년에 이어서, 3년만에 두 번째 베트남 여행~

올해 6월 20일. 보름간 태국 여행을 하고 당분간 열일하려고 했는데...

 

너무 좋은 상품이 나와서... 하아... 어쩔 수 없었다. 무려 대한항공이... 베트남인데 5일 일정이 26만원?????

 

이건 꼭 가야해!

 

하고 예약했고, 이렇게 3년만에 베트남을 다시 가게 되었다.

 

몇 달만에 찾은 인천공항.

 

정말 볼 때마다 훌륭한 인천공항이다. 정말 여태껏 돌아다니면서 인천공항보다 크고 좋고 편한 공항은 못 본것 같다.

 

출국검사할때 재밌는 장치가 생겼다.

 

원통안에 들어가서 3초간 서있으면 병원에서 CT찍는것처럼 뭐가 몸을 한 바퀴 돈다.

 

이것을 통해 몸에 지니고 있는 온갖 불법적인 물품들을 찾아내는 듯 했다. 카메라도 있는 것으로 보아

 

AI를 이용한 얼굴인식기능도 있는 것 같고... 어쩌면 체온도 체크하지 않을까? 정말 신기하다.

 

3달 전만해도 없었는데 ㅋㅋ

 

어쨋든 19시 비행기인데..

 

공항 가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4시간 전에 도착하여 공항 구경하고...

 

아 참고로,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사용한다.

 

이번 기회에,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더 깔끔해졌고 세련되고 채광이 좋아 밝았다!

아 또한, 제2터미널은 제1터미널보다 더 여유롭고 더 넓고(그건...모르겠다) 아무래도 덜 붐빈다. 

 

둘다 넓고 깨끗하긴 하지만..ㅎㅎ 신축 건물이 아무래도...ㅋㅋ

 

왠만한 항공은 제1터미널이지만, 몇몇 항공사들은 제2터미널에서 출발하므로 인천공항을 이용할때는 반드시 

 

터미널까지 확인해야한다. 공항철도 안내방송에 자주 나오는 안내문구다.

 

자신이 탑승할 항공사의 터미널을 확인할 것!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가야하는 항공사 리스트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아에로멕시코,

알이탈리아,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샤먼항공,

체코항공,

아에로플로트

 

대한항공에서 사전 웹 체크인을 통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한 후, 체크인까지 완료하면!!

 

모바일티켓이 나오는데... 이것을 카톡으로 옮겨두면 표 없이 짐만 부치면 되니 너무 편했다.

 

그런데... 이게... 모바일 탑승권이 은근히... 아니 많이 귀찮다는 생각을 했다.

 

스마트폰을 잘 넣어놨는데, 확인할때마다

 

폰을 꺼내서 카톡을 매번 켜고 링크를 접속해서 탑승권 뜰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기도하고 불편했다.

 

어쩃든... 비싸서 외항사만 탔는데 이렇게 생애 첫 대한항공을 타보다니 너무 좋았다.

 

승무원들도 더 이뻐보였다ㅎㅎㅎ

 

또한 마카다미아 땅콩회항이 떠올랐고, 자연스럽게 익룡녀들이 떠올랐다.

내가 탈 비행기!

 

해외 여행 = 면세점

 

이거슨 공식!

 

시계를 구입했다. 다니엘 웰링턴의 신제품

 

Daniel Wellington PETITE STERLING

 

면세점의 저렴함을 느끼며 한국에서 마지막 커피한잔.

 

거품 많은 카푸치노처럼 생겼지만? 아닙니다. 뭘까요?

 

헐? 정관장이 들은 커피??

 

이름도 요상한... 진생치노...너무 억지스러운 이름이 아닐까싶다.

 

세 번 들어도 까먹는데.

 

맛이 상상이 안 가서 끌려서 먹어봤다.

 

맛은... 홍삼맛은 확실이 나긴 난다. 하지만...

 

음 잔 밑에 끈적끈적하게 액이 가라앉아 있다.

 

열심히 젓지 않으면 그냥 카푸치노랑 똑같다.

 

먹기전에 열심히 열심히 저어야한다.

 

그런데? 빨대로 젓는건 한계가 있는데... 좀 아쉬웠다..

 

저어주던가... 

 

 

어쨋거나...3박 5일 일정은

 

베트남 북부여행 : 하노이 & 하롱베이

 

3년 전, 자유여행으로는 남부 -> 호치민 & 무이네를 다녀왔으니...

 

중부만 남았나? ㅎㅎㅎ 다낭은 언제갈까? 이런 생각을 하며 

 

드디어 새벽,

 

노이 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리나라 김포공항 느낌이랄까...물론 그곳보단 좋곘지만...ㅋㅋㅋ 

 

인천공항에 있다와서 그런지 그냥 한 15년 뒤로 역행한듯한.

 

공항은 어느나라 가도 구경하게 된다.

 

 

 

Posted by sungho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