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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28 체실 비치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성격급한 역사 오타쿠 모태솔로 남주 에드워드//

 

엄격하고 칼같은 부자 부모의 영향으로 남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바이올리스트 여주 플로렌스//

 

둘 다 옥스퍼드를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들이다.

 

배경은 1960년대.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플로렌스와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에드워드의 관계에서 신분의 차이가 들어난다.

 

아직 결혼을 하지도 않았지만,

 

장인어른이 에드워드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집을 마련해주는등 이미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었고,

 

에드워드는 결혼 전부터 부담감과 보이지 않게 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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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막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지인 ‘체실 비치’에 도착한뒤 호텔에서 시작한다.

 

서로를 사랑했고,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어리고, 서로 경험이 없어 서툴렀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방에 있는게 엄청난 부담감 + 어색함을 넘어 불편함으로 이어진다.

 

결국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상처만 남긴 채 결혼한 지 6시간만에 헤어지고 만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이미

 

작가 이언 매큐언이라는 작가를 알고 있었고,

 

이 책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볼 기회도 있었지만, 책이 너무 작고 글자도 작고, 줄 간격도 좁아 다시 꽂아넣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연애 경험이 전무하다 못해 플로렌스는 스킨십을 "더러움"과 "역겨움" 으로 표현한다.

 

조금 원작을 못 봐서 모르겠지만... 영화는 매우 황당한 결말을 같고 있다.

 

그렇게 결혼식을 한 날 첫날밤도 보내지 않고 불과 몇 시간만에 깨지고나서...

 

중년의 남주...

 

노년의 남주... 로 세월이 금방 지나서 진행된다.

 

좀 황당하다.

 

그렇게 남자를 거부하고, 남자를 멀리하고 남자를 기피하더니

 

첼로를 연주하는 첼리스트와 결혼해서

 

결말에는 자식을 세 명이나 낳고 잘 살고 있다.

 

연주장에서 재회를 하며, 영화는 끝난다.

 

책을 봐야겠다. 뭔 내용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처음에는 여자 밤고구마처럼 답답했다.

 

이 리뷰를 보면, 좀 더 영화를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rQ-zrdPEJU

 

Posted by sung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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