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코드를 대신 작성해 준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반신반의했다.
정말 말만 하면 프로그램을 만들어준다고?
직접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놀라웠다.
처음 느낀 감정은 '충격'
커서 AI를 설치하고 구글 계정으로 가입한 뒤,
실행하고 아무거나 만들어봤다.
정말 단순히, 원하는 기능을 글로 설명했고 엔터를 눌렀다.
프로그래밍 언어도 손 놓은지 오래라 아무것도 몰랐다.
어떤 파일을 만들어야 하는지도 몰랐다. 파일 관리는?
그런데 AI가 알아서 코드를 작성하고 필요한 파일을 만들고 실행까지 도와줬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개발자 일찍 그만두길 잘 한건가?
개발자가 정말 필요 없어지는 시대가 온건가?
예전의 개발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거지?
물론 실제 개발자는 훨씬 어려운 일을 할 것이다. 일은 있다.
하지만 적어도 간단한 프로그램 정도는 이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느꼈다.
내 첫 프로젝트는 아주 단순했다
거창한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컴퓨터 화면에 현재 시간을 표시하는 아주 간단한 프로그램이었다.
오른쪽에 스탑워치와 타이머가 존재하는 그냥 시계 어플리케이션.
결과물은 기대 이상이었다. 150% 만족!
기능만 보면 정말 별것 아니다.
하지만, 내가 이것을 처음부터 직접 만든다면..?
프로그램 공부하고 익히는데만 보름? 한달? 그 이상?
그리고 오류 잡고 하면 몇 달은 걸리지 않았을까?
하지만, 2분만에 뚝딱 나온다니...
전 개발자였던 나는 놀라움을 넘어 공포를 경험했다.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프로젝트 하나를 완성하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자신감이 생겼다.
잊고 있던 개발 본능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 솟아나기 시작한다.
와...미쳤는데?
AI 우습게 볼 게 아니구나... 내가 너무 세상의 변화에 안일했구나.
개발에 손을 놨지만 이제는 손만 대도 되는구나... 해야겠구나!
할 수 있겠는데? 재밌겠는데? 개발 다시 한번 해봐?
AI와 함께 한다면 그 고생을 하지 않아도 결과를 낼 수 있겠는데?
다시 도전해보자!
가장 크게 달라진 점
예전에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쉽게 만들지 못했다.
실력이 형편 없었으니까. 계획도. 언제까지 만들지도 몰랐다.
그러니 자신감이 없었고 어영부영 컴퓨터 앞에서 시간만 보냈고,
아무런 결과물도 얻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지 않을까?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먼저 커서 AI에게 물어보면 된다.
"나 이거 만들어 보고 싶은데?"
이 질문 하나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신기하다.
이제는 개발 지식보다 "이거"가 더 중요하다.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아직은 무료 버전으로 아주 기초적인 기능 하나만 만들었다.
맛만 봤다. 갈 길은 멀다.
첫걸음을 떼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그냥 하기 싫었다.
개발에 질렸던 것 같다. 다시는 안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일한 판단이고 착오였다. 몇 년간 너무 많이 발전했다.
좀 더 미리 했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
그 첫걸음을 커서 AI가 끊어줬다.
앞으로는 시간을 표시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조금 더 실용적인 프로그램도 만들어 보고 싶다.
내가 직접 필요한 앱을 만들어
사용하는 상상을 해본다.
AI는 단순히 일을 대신해 주는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